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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6.

성남 단대동 강릉송정해변막국수 (깔끔/푸짐) ★☆☆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근처 강릉송정해변막국수 성남점.
20년전 정주영 현대회장도 맛봤다는 막국수란다.


메뉴는 막국수 외에도 다양한 메밀요리에 수육도 있다.


꿩만두가 있다니 그 맛이 궁금하다.
실내는 테이블 많아도 여유있고 밝고 깔끔하다.


테이블에 비치된 반찬통에서 적당히 덜어 담은 새콤/아삭한 무절임


열무김치는 잘 익어 시큼하니 맛나서 여러번 담아 먹었다.


물막국수 양이 엄청나게 많다, 이거 먹고도 사리추가하는 사람 몇이나 될지ㅋ
고명은 심플하게 당근채/삶은계란뿐이고, 약간의 대파에? 김가루/참깨 잔뜩 뿌렸다.
살얼음 없어도 시원한 육수는 새콤/고소한데 단맛 최소화로 더 좋고, 김가루 폭탄에도 깔끔한편.


부드럽고 폭신한데 메밀치고 탄력도 좋은 메밀면


두께도 적당해 포만감은 더하고 부대낌은 덜었다.
이정도면 비빔막국수도 맛나겠다.


잘익어 시큼한 열무김치와 부드러운 메밀면 참 잘 어울린다.


먹다보니 더 새콤한게 땡겨 식초/겨자 추가.


깔끔하니 맛난데 양도 푸짐하니, 해장과 허기를 동시에 잡을수 있는 막국수.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8. 6. 22.

중랑구 면목동 삼대신냉면 (매운메밀냉면)



중랑구 면목동 근처 볼일보기전 부추만두가 맛나다기에 들른 진미각
전날 전화로 영업시간 확인했건만 노동절이라 그런지 휴무ㅠㅠ



허탈함에 근처 동원시장/동원공목시장 구경(방황).
서울지하철 7호선 면목역까지 한 500m 정도 상당히 긴 시장.


시장 구경후 땀도 나니 시원한 냉면이 땡겨 들른 삼대냉면/삼대신냉면


가게앞 작은 정원뿐 아니라 실내에도 화분이 많다.
식당에 식물이 너무 많으면 어수선하고 지저분한 느낌이 들수도 있는데,
여기는 잘 관리되 그런 느낌없고 오히려 가정집처럼 정감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고추가루/식초/설탕/겨자 깔끔하게 정리되 냉면도 맛날것만같다.
작은 실내에는 다닥다닥 테이블 많은데, 비교적 깔끔하니 잘 관리되고있는 느낌


메뉴는 물냉면/비빔냉면 이외에도 만두/만두전골/국수류 다양한 편.
냉면은 순한맛/보통맛/매운맛 중에서 선택 가능.


기름지지않고 고소한 육수 짭짤하니 대파/공기밥만 있으면 대충 요기도 가능할듯ㅋ


냉면을 주문하니 무절임과 가위를 낸다.


물냉면 (매운정도 보통맛)
사골인지 불투명한 육수는 양념 풀기전 맛을 보니, 달지않고 적당히 새콤하고 살짝 매운맛도 감돈다.


고명은 고기는 없고 오이채/무채/삶은달걀에 참깨를 갈아 뿌려냈다.


먹기전 꼭 섞어야 한다기에 양념장 다 풀었더니 육수가 시뻘게졌다.
보기보다 많이 맵지는 않아서 먹을때만 칼칼할뿐 육수 한모금이면 매운맛 가신다.
양념장이 왠지 장국스타일? 같아 보리밥에 비벼 먹어도 맛날것같다ㅎ


메밀면이라는데 전분 함량이 높은지 연백냉면보다 훨씬 쫄깃하다


아삭한 무채에 쫄깃한 메밀면 잘 어울린다.
신맛은 과하지 않은데 이날따라 신게 땡겨 식초/겨자 추가해 먹었다.


장국스런 양념장은 처음 맛보니 다음엔 비빔냉면도 먹어봐야겠다.
식사중에 손님들 꾸준히 들어오고 나가니 동네맛집인듯.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8. 2. 11.

중구 남대문 송옥 온메밀국수 (전통과 내실을 겸비) ★☆☆



남대문시장 길건너 북창동먹자골목 근처 메밀/우동 전문점 송옥


이른 저녁 시간 손님 하나 없을줄 알았는데 금새 손님들 몰려온다
1층은 테이블 몇개 없지만 2층에는 자리 많은듯.


테이블마다 비치된 식초/후추/겨자/고추가루 깔끔하게 관리되는듯


생각보다 큰 그릇에 담아낸 온메밀, 메뉴판상으로는 온메밀송옥국수


유부/튀김/어묵/쑥갓/버섯/대파 등등 건더기만 보면 우동과 다를게 없어보인다.
김가루는 없는데 오히려 국물 깔끔하고 메밀 풍미 즐기기에는 더 좋다.
계란도 삶거나 날계란이 아니라 살살 풀어 국물위에 얹어내 좋다~


바삭한 식감보다는 우동 국물을 두툼하게 해주는 튀김도 큼직하게 얹었다.
텐카스 天かす 같은 튀김 부스러기가 아니라 마른 새우까지 박힌 제대로된 카키아게 かき揚げ


살짝 달달한 혼다시 국물은 익숙한 우동 국물인데,
좀더 시원하다싶더니만 어쩐지 바지락 몇개 들어있었구나.



튀김 살살 풀어지면서 맑고 개운했던 국물이 점점 두툼해지니 두가지 국물맛을 즐기는 셈.


폭신한 메밀면은 뜨거운 국물이라 그런지 더 툭툭 끊어지는 식감.
답십리 성천막국수보다는 식감 낫지만, 투박한 식감에 향긋한 교대 미나미보다는 못하다.


한국사람이라 마지막엔 고추가루로 칼칼하게 마무리.



메밀 풍미는 잘 모르겠지만 밀가루 냄새는 전혀 없어 (당연ㅋ) 부담 덜하니,
뭘 먹어도 쏠리는 최악의 컨디션에는 우동보다 온메밀이 해장에 더 좋겠다ㅋ
시청역 근처 유림면도 유명한가본데 후기만 보면 가격/맛/서비스는 송옥이 낫겠다.
냄비우동 많이 주문하던데 봄 오기전 추울때 다시 들러 먹어봐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9. 13.

서초구 교대역 미나미 (메밀국수에 청어조림) ★★☆



서울지하철 2,3호선 교대역 근처 일본식 소바 전문점 미나미
맞은편에 샘밭막국수가 있었는데 다른데로 이전한듯


메밀이 몸에 좋다는 얘기ㅎ


소바 주문하니 이것저것 몇가지 낸다
구수한 매밀차와 단단한 식감 좋은 단무지는 예상 가능한데,


오토시로 소바튀김을 내다니ㄷㄷ 맥주 간신히 참았다ㅠㅠ


간장에 조린 말린 청어를 얹어낸 따끈한 국물의 니싱소바 にしんそば(鰊蕎麦)
메뉴에는 청어튀김 にしん南蛮 이라는데 청어조림 にしん甘露煮 아닌가?


메밀은 차게만 먹어봤지 뜨거운 국물에는 처음이라 식감/풍미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다.
일단 국물부터 이야기하면 국물이 미지근할 줄 알았는데 제법 뜨거워 놀랐고,
달달한 가쓰오부시 풍미에 청어향이 더해져 좀 더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국물이 메밀과 청어 둘다 잘 받쳐주는것만같다.


뜨거운 국물속 소바 식감 궁금하다면서, 청어조림에 먼저 눈이간다ㅋ


화려한 금빛 자태의 청어에 눈이 먼저 가는것은 당연ㅎ
그러나 큼직한 청어조림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난감해 다시 면에 집중ㅋ


뜨거운 국물이라 쫄깃한 식감은 진즉에 포기했지만,
툭툭 끊어지는 면발은 판모밀의 익숙한 부드러운 식감과 낯선 거친 식감이 공존해 묘한 기분.
메밀 2:8 비율에(니하치소바 二八蕎麦) 평양냉면과 달리 칼국수처럼 칼로 썰어 면을 만든다고한다.


메밀 향은 잘 모르겠고 대신 국물에 적신 대파 곁들이니 향긋하니 좋구나~
이로써 오늘부터 따뜻한 국물의 매밀면에도 관심이 생겼다.


조미를 해서 말린 청어를 조린건지 달달한 맛에 비린맛 하나 없다.


예전엔 과메기도 원래 청어를 말려 만들지않았나?
과메기보다는 훨씬 식감 부드럽다.


그래도 살짝 퍽퍽하니 면/국물과 함께 먹어야 제맛.


말린 청어조림만 따로 떼서 술안주로 내거나 택배 가능하면 좋겠다ㅋ


청어/소바에 비해 국물은 감흥 덜하다면서 결국 다 비움ㅋ
청어조림도 또 먹고싶고, 차게 먹는 소바도 궁금하고, 앞으로 이집에서 먹을게 많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