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영덕 강구항에서 와인

미금역 고용노동부 지청 뒷편 영덕강구항

문어/가자미/새우 가득한 수조

수조속 개별 망에 가둬둔 문어

참가자미/통골뱅이/통문어가 유명하다는데

이시가리(줄가자미)와 고래고기까지 메뉴에 있다 

잘 안먹는 옥수수인데 다시 보니 맛나보인다

무미하지만 술마시기전 먹으면 좋다는 에다마메(풋콩)

다시마인줄 알고 안먹은 곰피와 머리카락같은 미역줄기

오늘 찬중 가장 좋아하는 순두부

해산물 종류에 맞춰 낸 기름간장/쌈장/간장/초고추장

통골뱅이 해체전

먹기좋게 속만 발라낸 통골뱅이.

통조림 골뱅이와 크기/식감 비교불가.

특히 진득한 식감/풍미의 골뱅이 내장이 신기하다.

엄청난 크기의 통문어 숙회

먹기 좋은 크기로 해체

질기지 않고 담백하다.

한여름에 먹는 한겨울의 별미 도루묵 구이.
오돌도돌한 식감의 속이 꽉찬 알,

얼마안되 아쉬운 쫄깃한 생선살에,
바삭한 머리까지 버릴게 없다.

원래 참가자미 새꼬시를 먹으려다 지인찬스로 업그레이드.

두툼하게 썰어내 입에 꽉차는데 암튼 쫄깃하다.

와사비 얹어 먹는데 너무 매워 눈물 찔끔
라임 향 좋은 폰즈소스 챙겨오는것도 좋겠다

지인덕에 강구항에서 와인도 마시고

당도가 조금 느껴지는 수푸만테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오스트리아 화이트/삐노

도루묵 구이와 먹기 좋은 매그넘 리오하

협찬 사께도 시원하게 칠링하고 

사케맛을 잘 몰라 향만 맡았는데

무미?한 왼쪽보다 진한 풍미의 오른쪽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