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른 종로2가 먹자거리
요새 계란값이 금값이라 전(煎)만 보면 눈을 뗄수가없다ㅋ
종로구 삼일대로17길 17, 4층 레드스모크 바비큐 Barbecue
가게에 들어서면 웨버 등 다양한 바베큐 장비가 먼저 눈에 띄니 무슨 야외 캠핑 온줄ㅋ
고개를 또 돌리면 바까지 갖춘 레스토랑
바베큐에 위스키/몰트 한잔 하는것도 좋겠다.
실내 분위기는 심플한 편이고, 특히 탁 트여 답답하지않다.
향신료 입고 훈연을 기다리는 거대한 갈비
목살과 삼겹살을 선택해 구성한 플레터 platter
따뜻한 미니번 참 맛난데 기성품이란다ㅋ
BBQ Beans
코울슬로
풀드 포크 Pulled Pork
육향 진한 돼지 목살에 유기농 향신료를 입혀 사과나무에 훈연해 10시간 이상 굽는단다.
양념 강하지 않고 식감 부드럽고 촉촉하니 맛나다.
포크 밸리 Pork Belly
역시 유기농 향신료를 입힌 삼겹살을 사과나무에 훈연해 6시간 구운다고한다.
삼겹살도 부드럽지만, 소주와 함께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에 익숙해 조금 낯설다.
번에 고기/코울슬로/콩 얹어먹으면 꿀맛.
바베큐 간 강하지 않고 향 은은해 좋다.
직접 만든 라구소스를 곁들인 가지구이
가지는 튀김만 맛난줄 알았는데 구이도 참 맛나구나
숏립 Short Rib
소의 가장 고급 부위라는 6,7,8번 갈빗대에 코셔 Kosher 소금, 후추를 입히고
메스킷 Mesquite으로 훈연해 8시간 굽는다고한다.
까만 소금/후추 크러스트 속에는 부드럽고 촉촉한 속살
이런 갈빗대를 사용해 숏립을 만든다고한다.
가로방향으로 얇게 썰면 LA 갈비가 되는거고ㅋ
이런 메스킷 Mesquite 칩을 물에 불려 훈연한다고한다.
맛난 바베큐 먹으며 운좋게 좋은 구경까지 잘했다.
와인 가격도 참 좋고, 스컬핀 IPA 드래프트까지 구비 ^0^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