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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2.

강남구 논현동 아나고야 (새조개 샤브샤브) ★★☆



서울지하철 7호선 논현역 근처, 좋은 해산물 맛깔나게 요리하는 아나고야


주니까 집어먹었는데 의외로 맛난 부침개


배추 김치 맛나고


살짝 비릿함은 바다냄새, 고소하니 맛난 톳나물
미역/다시마의 미끌한 식감을 좋아하지않는데 비슷하면서도 가늘어 그런가 톳 식감 좋았다.


향/양념 은은하고 식감 부드러워 계속 집어 먹은 부추무침
점심에 간단히 새조개 샤부샤부 먹으러 왔더니 반찬은 예전 오마카세보다 단출하다


맛난 반찬에 시원하게 한잔 안할수 없었다


샤부샤부 기본 육수는 맑고 담백한 맛으로 기억


샤부샤부 재료는 가오리/관자/새조개/참돔/차돌박이/시금치


가오리는 처음 먹어보고, 신선한 새조개/참돔은 생으로 먹어도 될듯, 참느라 힘들었다ㅋ
타이밍만 맞으면 하모나 좀더 저렴한 아나고 샤부샤부도 가능하다고한다.


평소 순서와 다르게 차돌로 먼저 고기 감칠맛을 내고


향긋한 시금치(섬초?남해초?포항초?)도 데치고


고소한 차돌과 향긋한 시금치의 조화가 일품
맑아 보였는데 소스는 보기보다 짜다


새조개도 몇개 맛보고


달달한 새조개 맛나니 철 끝나기전 서둘러 또 먹어야겠다


탱탱한 식감에 물렁뼈인지 꼬들꼬들 식감 좋은 가오리


맛난 차돌/시금치/새조개/가오리에 퍽퍽하지않고 부드러운 키조개 관자까지 재료 다양하니,
정작 궁금했던 참돔 맛 기억이 가물가물ㅠ 그냥 생으로라도 먼저 맛볼걸ㅋ
샤부샤부 재료 모두 훌륭했지만 식감 부드럽고 고구마처럼? 달달한 시금치가 뜻밖에 대박


차돌/시금치에 다양한 해산물 거쳐간 국물은 맑고 개운하면서도 제법 두툼하니,
그냥 떠먹기만해도 훌륭한 술안주에ㅋ 곰탕처럼 대파 넣고 밥말아도 먹고싶다ㅎ


밥말아 먹기전, 아나고야 점심 특선 젓갈백반도 별미라기에 주문
갈치속/꼴뚜기/창란/명란/낙지 총 5가지 젓갈이 나왔다



진하면서도 다른데보다 덜짠듯 더 맛난 갈치속젓


꼴뚜기젓으로 추정


창란젓


낙지젓


명란젓



짭짤하고 고소한 명란젓 하나만으로도 반 한공기 뚝딱인데,
이런 밥도둑이 5개나 있으니 맛만 보려던 계획은 실패할수밖에ㅠ 밥을 너무 많이 먹었다ㅋ


밥도둑 갓김치 추가요~
젓갈백반에 국물도 나왔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국물/찌개 같이 나왔었나? 같이 나온다면 젓갈백반은 대박 점심 메뉴


젓갈백반에 빠져 잠시 잊었던 샤부샤부 국물에 죽을 만들어냈다.
좀더 되직하면 더 맛나겠다


젓갈백반으로 배부른데 죽에도 젓갈얹어 꾸역꾸역 여기가 개미지옥


배터지기 직전 간신히 탈출했건만,
식당앞 영동시장에서 파는 시금치/포항초/섬초 보고 샤부샤부 또 땡기더라ㅋ
토요일 오후 따뜻한 햇살에 즐거운 낮술이었다


낮술의 문제점은 적당한 선에서 끊을수가 없다는것ㅋ
근처 영동시장에 맛난 곳이 많아 보이는데 2차는 어디로 갈까나~
개운한 해산물 먹었으니 삼겹살에 김치찌개를 먹어볼까 해도 너무 배부르다ㅠ
(버크셔&듀록)


예전부터 궁금했던 영동시장 현대순대국,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ㅠ


가볍게 냉면에 곱창전골이나 먹어볼까 배꼽집 찾아가니 휴식시간ㅠ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8. 2. 20.

중구 북창동 신성식당 (굴보쌈/부추전) ★★☆



굴보쌈이 땡겼던 연말 어느날, 한파를 뚫고 찾아간 북창동 먹자골목 신성식당
가게 문 열면 바로 지하로 향하는 계단이라, 한잔했다면 지하로 직행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수요미식회 파급력이 1년씩이나? 저녁 6시부터 빈자리 없고 대기줄 길다ㄷㄷ
대부분 보쌈 먹으러 온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에 보쌈 맛집이 여기밖에 없는지는 의문
입구를 마주보고 앉았더니 계단까지 내려온 대기자들과 어색한 아이컨택으로 체하는줄ㅋ


보쌈 맛집인줄 알았는데 식사나 한잔하기 좋은 요리들로 메뉴 꽉꽉 채웠다


굴보쌈 주문했더니 몇가지 반찬을 낸다


간은 좀 쎄지만 아삭한 식감 좋은 콩나물무침


단짠단짠 맛난 김가루무침


어묵볶음을 좋아하진 않지만 식감 부드러워 좋았다.
반찬들 임팩트는 없어도 무난하니 점심식사도 나쁘진 않을듯


보쌈용 된장/초장(굴용?)/새우젓/마늘/고추


돼지고기수육/배추김치/생굴/무말랭이/부추 담아낸 굴보쌈
메뉴상으로 사이즈 구별은 없었고 고기/굴/김치는 돈내고 추가 가능


기대보다 알이 크지는 않지만, 푸짐하게 담은 생굴 비리지않고 향긋하다



잡내하나 없이 부드러운 식감의 보쌈고기
와우팩터는 없지만 이정도면 먹어본 보쌈/냉면집 수육 통틀어 상위권


보쌈용치고 단맛 적고 저자극 양념의 배추김치
평양냉면에 제육 먹을땐 그렇게도 슴슴한 김치 찾더니만,
이상하게 보쌈 먹을땐 달고 맵고 양념 과한 자극적인 김치가 땡긴다ㅋ


부추무침 향/식감 좋고, 무말랭이도 보쌈에 잘 어울리는구나


비계는 많지 않지만 뭔가 상당히 부드러운 안심같은 식감의 보쌈고기


겨울철 별미 수육+굴+김치의 보쌈삼합


맛난 보쌈에 술맛 돋는구나~
사람들이 다 먹고도 자리 안뜨는 이유가 있었구나ㅋ


추가 주문 보쌈김치


보쌈 이외에도 궁금한 메뉴 많았지만 배불러 간단히 부추전 주문


밀가루 튀김 부위는 하나도 안보이니 뜨개질로 부추만 엮어 부친것만같다ㄷㄷ



밀가루는 접착용인지 부추밖에 안보인다.


흐물흐물 부드러운 식감에, 기름져도 향긋한 부추향으로 깔끔하기까지 최고의 부추전
가게 깔끔하고 보쌈 맛나지만 사람 너무 많아 마음은 불편한데.. 그래도 부추전 먹으러 다시 가야겠다ㅋ


보쌈도 수준급이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난 부추전으로 2017년을 알차게 마무리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