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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

광진구 서북면옥 평양냉면



맛과 저렴한 가격의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근처 구의사거리 서북면옥.


시지 않은 무절임/오이 넉넉하고,
삶은 계란과 냄새없는 돼지고기 편육 한점 얹었다.


다른 평양냉면에 비해 탁한 국물의 육수는
평양냉면답게 심심하면서도 난해하지 않게 적절히 간을 맞췄다.
국물은 그렇게 시원하지 않아 가을에 먹기에도 적당한 온도.
상대적으로 냉모밀과 흡사하게 툭툭 끊어지는 면발은
필동/을지면옥의 면발을 선호하는 내게도 식감과 향이 매력적.
을밀대보다 더 대중적이고 게다가 고마운 가격(7천원)의 평양냉면.



집에서 먹은 닭볶음탕



못난 아들 생일이라고 엄마가 만들어준 닭볶음.
재료 특성상 뻑뻑한 닭고기 식감은 예상대로지만,
맵지않고 짜지않고 구수한 마늘향에 바디감있는 소스가 일품.
소스 너무 맛나 맨 소스 퍼먹어도 맛나다.
역시 40여년 주부 내공은 무시할수 없다.


13년 8월말 탄천위 구름



탁 트인 탄천을 걷다 올려다본 하늘을 보며 느낀점
광각렌즈를 사서 날씨 좋은 날 많이 걸어야겠다.


그대로인것 같아도 구름의 위치가 변화무쌍하다.


광진구 페르시안 걸프 피자



엉겁결에 유명해진 건대 근처 페르시안 걸프 피자.


좋아하는 양고기 토핑 추가 부탁했더니
추가 비용없이 양고기 듬뿍 얹어 구운 양고기 피자 (8천원).
양고기엔 와인보다 소주가 더 잘 어울린다는 외국인 사장.
특유의 양고기 향과 일반 모짜렐라치즈 맛 이외 특별할 건 없지만,
친절한 외국인 사장의 넉넉한 인심만으로도 만족.
가게는 협소하고, 11시까지 오더가능하고, 일요일엔 휴무.


분당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딱히 신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한 번 두 번 먹을 때마다 묘한 매력의 새콤한 초계탕.
이번엔 야탑역 근처 오가며 낯익은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새콤한 국물은 마실수록 은은한 육수의 풍미가 느껴진다.
살얼음 치고 굵은 얼음으로 국수 한올한올 시원하다 못해 얼얼하다. 
양념을 한듯 안한듯 슴슴하면서도 냄새없는 닭고기는
새콤한 면/국수 먹고 신맛을 달래기에 딱 좋다.
(고명 닭고기만으로는 평래옥/감치래보다 훨 낫다)
고명 닭고기 이외에도 무절임/오이/백김치 넉넉하니 부족하지 않다.
특히 우동보다 가늘지만 미끈하니 비슷한 식감의 면발은.
초계국수에도 좋지만 매운 비빔국수에도 참 잘 어울리겠다.
이정도면 평양/밀면 등 카페고리별 고수들과 겨룰만한 수준급 면요리.
조만간 이집 비빔국수/만두/도토리전병도 맛보게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