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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10.

강남구 신사역 천미미 (와인에 참좋은 중식당) ★☆☆



지난 여름 친구들과 와인 한잔 하러 들른 신사역 근처 중식당 천미미


천미미 대표메뉴가 전가복/어향동고/탕수육인건 알겠는데,
동네 중국집 여름메뉴로나 보던 콩국수를 천미미에서도 낼줄이야ㄷㄷ
새우바게트는 멘보샤와 어떻게 다른 건지도 궁금하다.


여름이벤트로 연태 1+1 행사중인데 하필 오늘은 와인 마시는 날ㅠㅠ


고추기름 미리 버무려 둔게 아니라 짜사이 내기전 살짝 뿌려내 신선하겠다


땅콩에 멸치볶음 같이 (볶아) 냈는데, 이것만 있어도 연태 엄청 마실수 있을듯ㅋ


요리 기다리며 소박한 풍미의 와인 한잔, 2007 domaine pierre usseglio & fils, cdp
요리 가격은 동네 중국집보다 비싸겠지만 여유있게 와인 한잔 하기는 참 좋은 천미미.


갖은 해산물/야채 시원하게 깔고 잘볶은 양장피/야채볶음 뜨겁게 얹어낸 양장피


겨자쏘스 추가 없이 일단 섞어봤는데 매운 맛은 없지만 간 적당하니 맛나다.
와인과 함께 맛나게 먹다보니 겨자쏘스 추가해 매콤하게도 먹어본다는걸 깜빡.


차가운 해물에 뜨거운 양장피 섞어 결국 미지근하게 먹다니 온도감의 사치아닌가ㅋ
냉채보단 헤비하지만 더운 여름에 뜨겁지 않고 맛도 깔끔하니 전채로 손색없는 양장피


그래놓고 두번째 요리가 오품냉채;; 맛알못 친구들에 끌려다닌 내잘못ㅋ
변명같지만 그건 기분탓, 원래 양장피는 전채로도 좋은 메뉴고, 특히 천미미 냉채는 메인으로도 훌륭;;


씨알? 굵은 전복 사이사이 새콤한 레몬 슬라이스, 보기만해도 쫄깃새콤 맛나겠다.


카프레제같은 비주얼의 관자+토마토
단순한 풍미의 관자에는 레몬보다 다양한 풍미/식감의 토마토가 잘 어울리는데 뇌피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새우+레몬+칠리소스 조합.
식감은 달라도 전복보다 풍부한 풍미의 새우는 살짝 비릿?하기 마련인데,
새콤한 레몬이 잡내 다 가져가고 칠리소스가 튀는 신맛을 어느정도 잡아준다.



장육 사이사이 오이 슬라이스 채우고 짠슬?고추기름? 중화풍 소스를 뿌려냈다.
대파만 없을뿐이지 냉채 주문했는데 덤으로 오향장육 나온 격 ^0^


오향은 약했나? 암튼 중화풍 풍미 좋고 장육도 식감/향 좋구나
항상 일일향/천미미 오향장육 궁금했는데 아직까지도 못먹어 봤다는ㅠ


천미미/일일향 처음 오는 사람은 반드시 먹어야하는 어향동고


표고새우튀김도 맛나지만 다양한 재료의 소스도 남기기 아까운 별미.
오늘따라 맵지도 않아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큼직한 표고/새우완자 튀김을 4등분 갈랐는데도 한입에 먹기에 푸짐한 사이즈.
표고버섯속 꽉찬 새우살이야 언제나 식감 좋고, 오늘따라 튀김도 유난히 바삭바삭


아껴뒀다가 배가 슬슬 부를때 쯤 마지막 요리로 주문하는 탕수육,
아직 못먹은 메뉴가 많이 남았는데 벌써 탕수육이라니ㅠ
역시 중식은 인원이 6명 이상되야 후회가 없다ㅋ


바삭한 튀김과 그보다 엄청 두툼한 고기는 천미미/일일향만의 시그니처.


투명한 탕수육 소스, 야채 건더기는 없지만 많이 달지 않고 점도도 적당하다.


친구들이라 눈치 안보고 부먹으로 달리다니 꿈만 같다.


늘 고기 비율 과하지만 오늘따라 튀김/고기/소스 밸런스 좋다, 첫 일일향 부먹에 업된듯ㅋ
다음에 또 이 멤버 고대로 다시와서 처음부터 부먹으로 조리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노릇노릇 계란후라이 얹어낸 볶음밥


볶음밥에 같이 나오는 짜장소스는 깔끔하게 별도 다른 그릇에 냈는데 냄새도 엄청 고소하다.
볶음밥에는 짬뽕국물대신 계란국을 내 좋은데 맛은 못봤다.


볶음밥 후라이 노른자를 터뜨리는건 언제나 긴장되는 순간


불맛에 고소한 풍미 좋고 밥알 식감도 고슬고슬 느끼하지도 않으니 언제나 안정적인 천미미 볶음밥.



항상 인당 한병씩 마시다가 오늘은 와인좀 부족해도 더 여유롭다 좋다



부족한 와인은 1+1 연태로 보충ㅋ


불맛 좋은 짬뽕의 표준 천미미/일일향 짬뽕으로 마무리.


함께한 와인들, 가운데 불곰 화이트가 가장 맛났다.


2차 갈 때 많아 좋은 신사역 주변


감자탕/닭볶음탕/쌀국수 가고 싶은데가 많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8. 10. 6.

서초구 방배동 중식당 주 (탕수육外) ★★☆



방배본동 주민센터 근처


탕수육이 그렇게 맛나다는 중식당 주


저녁 시간 식당 문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바글바글
(사진은 다 먹고 나갈때)


실내는 넓지 않지만 룸도 두세개나 되 테이블 제법 많다
가족/연인같이 가까운 사이인데 그렇다고 아무데나 가기도 뭐한 사이에 오기 무난한 분위기.


주인장 성이 주라 식당이름이 주.


반찬은 땅꽁/짜사이를 냈고, 단무지는 있는데 양파/춘장은 없다.
담음새나 맛이나 모두 깔끔하다


맛난 반찬에 시원하게 한잔.


양장피/고기/야채 볶음에 해파리/오향장육/새우/오징어/해삼/오이/당근/피단 둘러낸 양장피


양장피 볶을때 고추기름을 사용하지 않아선가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


간을 맞춰내 양념 맛/밸런스 좋고, 해산물/야채의 선도/식감도 무난.
특히 장육 식감 부드럽고 오향 은은하니 이집 오향장육도 궁금해진다.
따로 낸 겨자소스도 조금 뿌려봤다가 통곡할뻔ㄷㄷ 양장피 겨자소스중 가장 매운것같다


동글동글하게 튀겨낸 쇠고기 안심 튀김, 향부터 고소한 냄새 진동


기름기 쪽 뺀 튀김옷은 깔끔하면서도 바삭/쫄깃하고,
고소한 소고기는 살살 녹는 식감까진 아니지만 질기지도 않으니 무난한 식감.


양꼬치 먹을때 그 쯔란소스와 유자차 마실때 그 유자청을 소고기튀김 소스로 냈다.


주는대로 찍어먹기는 했는데 맛은 있지만 무슨 시너지를 노린건지는 모르겠다.
차라리 친숙한 간장소스가 입에 더 맞더라는~ㅋ


명성이 자자한 주의 탕수육
이름있는 탕수육의 아우라 때문인가? 부먹/찍먹 논란 없이 주는대로 다들 먹는다ㅋ


일일향에 육박하는 두툼한 고기 튀김은 모던한 스타일인데,
파인애플/당근/호박/목이/완두콩에 살짝 불투명한 소스는 클래식하다.


소스는 새콤하면서 단맛 과하지 않아 좋고 야채도 신선하고,
부드러운 살코기는 잡내 하나 없고 고소한 맛까지 느껴지는것만같다.
무엇보다 살코기 두툼하면서도 바삭/쫄깃한 튀김옷과 비율 잘 맞는게 가장 맘에든다.
탕수육을 아주 좋아하는건 아님에도 역시 맛난 탕수육임은 분명한데, 문제는 긴 대기줄을 감내할 여유/시간.


흑후추 중새우


새우튀김에 송이/표고/청경채/양파/피망/샐러리?를 후추소스에 볶아냈다.


비주얼만 보면 블랙빈소스같기도한데..
아무튼 후추 향/맛 자극적이지 않아 좋고, 새우튀김과 야채볶음도 식감 좋다.
칠리새우나 크림새우 같은 중식 새우를 별로 즐기지 않았는데 대체재를 찾았다ㅋ


두입에 먹기 좋은 크기의 완자를 야채와 함께 볶아낸 난자완스.
자극적이지 않고 생강향 은은한 소스 맛나다.


곱게 다져 치댔는지 쫀득한 완자는 어른의 맛,
젊은이라면 더 성긴 식감에 육즙 터지는 완자를 좋아하겠지만ㅎ
케바케로 몇몇 완자에서 고기 잡내 스친건 아쉬운 부분.


꽃빵이 기본으로 안 나온다기에 같이 주문한 고추잡채


고기/피망/양파/버섯 식감 조화 좋고 소스/불맛도 무난하니 맛나다


팔진탕면


진한 색의 국물에 송이/표고?/죽순/청경채/소고기?/닭고기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다


진한 색과 달리 기름지지 않은 국물은, 또렷한 생강 향 덕인지 개운 깔끔하다.
면발도 부담스럽지도 않고 흐물거리지도 않고 국물과 잘 어울리는것같다.


후식 리치까지 내주어 감사하고 달달하게 마무리.
기대했던 방배동 중식당 주, 음식 모두 맛나고 깔끔하니 명불허전.
강추: 탕수육, 팔진탕면, 흑후추중새우, 오향장육
추천: 고추잡채, 소고기덴뿌라, 양장피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