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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0.

수원 인계동 유치회관 (맑은국물 선지해장국)



지하철 분당선 수원시청역 근처 갤러리아백화점 뒷편 해장국집 유치회관
북문(장안문) 근처 영화동에도 유치회관이 있다는데 체인은 아닌듯하다.


수원에서 맑은(맵지않은) 국물 스타일의 선지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


자리에 앉자마자 금새 나온 해장국
갈비탕 같은 국물에 거대한 시래기와 고기 푸짐하게 넣고 보글보글 끓여냈다


큼직한 선지 푸짐하게 담아 따로 내는것도 특색있다


공기밥이지만 식감 무난하고


테이블마다 김치/깍두기 이외에 무채까지 비치되어있다.
갓 썰어낸 김치의 아삭한 식감까지 바랄순 없지만, 짜지 않고 적당히 칼칼해 맑은 고기국물과 잘 어울린다.


푸짐한 갈비살은 식감 부들부들해 좋지만,
반대로 살코기 씹는 식감은 부족하고, 간간히 돌처럼 자잘한 뼈가 씹혀 귀찮았다.


무엇보다 탱탱 단단한 선지가 훌륭한데,
전혀 푸석거리지 않고 심지어 쫄깃한? 느낌에 잡내 없이 고소하다.



선지를 국물에 담갔다 꺼내먹으면 좀더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수있다.


진하고 살짝 달달한 고기국물은, 뭔가 꿉꿉한 군내가 스쳐 깔끔한 맛은 덜하다.
대신 후추를 좀 쳤더니 잡내는 사라진다.


마지막에 다대기도 섞어 먹어보고


개인적으로 맛난 깍두기에 콩나물/대파 푸짐한 망우동 용마해장국을 선호하지만,
푸짐하고 신선한 선지만큼은 유치회관이 몇수 위,
게다가 24시간 영업이라니 근처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4. 8.

수원 장안구 옛날 서문순대국밥 (다양/푸짐한 머리고기/내장) ★★☆



수원 장안구 영화동 화서문로타리 근처 옛날서문순대국밥


이른 점심 시간임에도 사람들 많은데, 점심 시간 다가올수록 계속 들어오는 사람들.
근처 직장인들이 단체로 많이 찾는듯하다.


순대국밥 주문시 기본 빨간국물... 나는 왜 반대로 이해했을까ㅠ


깍두기/김치/양파/마늘/새우젓/된장


이상하게 하얀 새우젓에 비해 빨간 새우젓은 별로 땡기지 않는다


물렁물렁한 깍두기는 왜 낸것인지?


깍두기 상태가 워낙 심각해 상대적으로 맛난 배추김치.
손님도 많아 회전율도 좋을텐데 깍두기 상태도 그렇고 색바랜 양파/마늘은 이해불가.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맛난 머리고기에 비해 상당히 아쉬운 부분.


기본 빨간 국물의 순대국밥 보통
들깨가루는 따로 넣지않은듯하고 대파 조금 얹어냈다.


밥은 적당히 기름져 좋은데 살짝 떡이되어 나왔다ㅠ


순대국속 머리고기/내장 양도 많고 크기도 두툼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피순대 맛도 훌륭하고


요새 워낙 돼지고기 냄새 하나 없는 순대국이 많아 살짝 거슬릴수도 있지만,
분식집 순대나 소주 안주로 머리고기 먹을때 나는 냄새 정도로 오히려 기대감 상승.


머리고기, 내장 종류 다양하고 개인적으로 비계 부위가 별로 없어 마음에 든다.


허파인가? 쫄깃하다.


내장도 잡내 없고 식감 쫄깃하고


고기 참 맛나니 다음에 머리고기/순대/새끼보/오소리감투에 소주 한잔해야겠다.


국물은 걱정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고 바디감도 적당한데 밥이 질어 아쉬울뿐ㅠ
하얀 국물보다 빨간 국물이 더 맛나다고 주인장이 귀뜸한다.


성남 송림순대국 머리고기에 비하면 살짝 투박하지만, 성남 시골순대국만큼 푸짐한데 게다가 기름지지 않아 좋다.


개인적으로 순대국밥 국물은 성남 명동순대국이 최고라면, 머리고기는 서문순대가 최고.
반찬만 좀 개선하면 참 좋겠는데, 그래도 머리고기 먹으러 종종 가야할듯.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2. 20.

수원 팔달구 거제활어 대방어



겨울 대방어 먹으러 찾아온 수원 화서동 횟집 거제활어


인당 3만원에 특수부위 포함 대방어를 먹을수있다고한다.


어느 하나 소주와 안 어울리는게 없는 메뉴들ㅋ
실내는 밝고 깨끗해 좋은데, 모두 좌식이라 좀 불편하다


마늘/고추/쌈장/고추냉이


기본안주로 낸 새우초밥, 갯고동, 과메기
간만에 갯고동 빨았는데 먹는 법을 몰라 국물만 찔끔 먹고 포기ㅠ


그러고 보니 과메기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구나.
대만산 꽁치말고 국내산 청어로 만든 과메기는 없을까?


원산지는 어딘지 모르겠지만 살짝 비릿한 과메기는 역시 겨울철 별미.


명태 코다리 조림?


기본안주로 새우튀김을 냈는데 튀김 바삭하고 속살 부드럽다.
개인적으로 활어 횟집에서 회를 제외한 요리는 별 기대안하는데 오늘은 기대감 상승.


달달한 버섯탕수육은 아이들이 좋아할듯


처음부터 알밥이 나와 이상했지만 새콤 아삭한 김치 들어있어 계속 먹게되는 요상한 물건ㅋ


매우 기~다란 꽁치구이


쫄깃한 반건조 우럭 구이는 완전 밥도둑, 그리 짜지도않아 술안주로도 그만.


오늘 방어는 13kg라더니 머리 엄청 크다. 아쉽게도 이어 나온 방어회 먹느라 맛은 못보고ㅠ


드디어 등장한 방어회
등살, 뱃살, 가마살, 배꼽살 등 부위 다양해 좋구나


지방 적당하니 고소한 가마살


가마살 살짝 타고 올라가는 부위?


등살 포함 지방 적은 부위도 감칠맛 좋고


지방 과한 참치 뱃살보다야 덜 고소하겠지만, 적당히 고소해 오히려 부담없어 좋은 방어


배꼽살만 따로 도려냈으니 얼마나 고소할까ㅋ


옆 테이블 한상은 더 화려하다


배꼽살은 우리 테이블이 더 맛나보이지만ㅋ


소고기 처럼 생긴 부위는 머리에서 발라낸것일까?


고소한 가마살 위에 쌉쌀한 무순, 매콤한 고추냉이만 얹어먹어도 꿀맛


담백한 부위도 맛나고


지방이 이렇게 많은데도 이물감 하나 없이 고소하기만한 배꼽살


굴/가리비/멍게/돌멍게 해산물 모둠


소주잔으로 많이 사용하는 돌멍게
껍질을 통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다지만 개의치않는 용감한 사람들ㅋ


굴에는 양념을 얹어 냈다.


참깨를 뿌려 굴향은 반감되지만 비린 맛은 잘 잡았다.


꼬물꼬물 산낙지


김치를 내는데 이제 매운탕이 나올 차례인가보다


콩나물/쑥갓 예쁘게 쌓아올려 낸 매운탕


국물 자극적이않고 감칠맛 적당한데 광어/우럭 섞어 썼다고한다.


국물이 맑은 편이라 라면 넣으면 바디감 적당해지겠다.


배부른데도 결국 라면으로 마무리.
간만에 대방어 참 맛나게 먹었고, 요리솜씨도 기대 이상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