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 신흥동, 서울지하철 8호선 수진역 근처 중식당 의천각
소박한 동네 중국집이지만 바로 조리해 맛난 식사 메뉴에 가격까지 착한 곳.
소박한 동네 중국집이지만 바로 조리해 맛난 식사 메뉴에 가격까지 착한 곳.
무더운 여름 입구 굳게 닫혀있어 두근두근 조바심에 손잡이를 돌려보니,
문이 열리고 안에는 식사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에어컨 돌리느라 문을 닫아둔건데 유리문 아닌 철문이라 휴일인줄 착각
가격에 한번 놀라고 맛에 두번 놀라는 의천각의 메뉴들.
식사 메뉴 몇개 먹어보니 요리 메뉴도 분명 맛날것같다.
문이 열리고 안에는 식사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에어컨 돌리느라 문을 닫아둔건데 유리문 아닌 철문이라 휴일인줄 착각
가격에 한번 놀라고 맛에 두번 놀라는 의천각의 메뉴들.
식사 메뉴 몇개 먹어보니 요리 메뉴도 분명 맛날것같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고추가루/이쑤시게/식초/수저/냅킨, 특이하게? 간장이 없다.
오래된 동네 중국집들은 하나같이 양념통 상태가 아쉽던데 이집은 평균 수준.
예전에 서울 유명 중식당에서 깔끔한 사기그릇 간장통을 열어봤다가(왜 하필ㅠ)
간장통 속에 파리 동동 떠있는걸 발견한 적도 있으니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오래된 동네 중국집들은 하나같이 양념통 상태가 아쉽던데 이집은 평균 수준.
예전에 서울 유명 중식당에서 깔끔한 사기그릇 간장통을 열어봤다가(왜 하필ㅠ)
간장통 속에 파리 동동 떠있는걸 발견한 적도 있으니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점심에 손님 많아 홀에는 여주인 혼자 바쁘지만, 자리에 앉으면 냉수 바로 가져다준다.
아삭 새콤한 단무지와 아삭 달달한 생양파 w/ 춘장
같은 생양파라도 확실히 순대국집보다 중식당 생양파가 더 달달한것같다ㅎ
아삭 새콤한 단무지와 아삭 달달한 생양파 w/ 춘장
같은 생양파라도 확실히 순대국집보다 중식당 생양파가 더 달달한것같다ㅎ
양념통에 간장이 없더니만, 군만두 주문하면 종지에 간장 담아 낸다.
양념통에 있는 고추가루 잔뜩 뿌려봐도 입자가 고와 고추장같은 찐득한 소스 제조가 쉽지않다.
원래 군만두엔 식초 위주 새콤/맑은 소스를 선호했지만, 요샌 고추가루 위주 칼칼/찐득한 소스에 눈을 떠가는중.
원래 군만두엔 식초 위주 새콤/맑은 소스를 선호했지만, 요샌 고추가루 위주 칼칼/찐득한 소스에 눈을 떠가는중.
아주 훌륭한 만두피까진 아니더라도 바삭하기만 한게 아니라 쫄깃한 식감으로 밸런스 좋고,
육즙 터지는 꽉찬 만두속은 아니지만 당면만 잔뜩 채운 만두와 달리 고기 위주라 더 좋다.
육즙 터지는 꽉찬 만두속은 아니지만 당면만 잔뜩 채운 만두와 달리 고기 위주라 더 좋다.
보기엔 튀김만두 같아도 쫄깃한 식감으로 나름 군만두 느낌에 기름지지 않아 좋다.
그냥 먹어도 간이 맞아서 어렵게 조제한 간장+식초+고추가루왕창 소스가 무색.
식감 밸런스 좋은 만두피, 육즙은 없어도 고기 위주 만두속, 앗뜨거 온도감에,
거기에 사딸라여서 더 행복한 군만두.
그냥 먹어도 간이 맞아서 어렵게 조제한 간장+식초+고추가루왕창 소스가 무색.
식감 밸런스 좋은 만두피, 육즙은 없어도 고기 위주 만두속, 앗뜨거 온도감에,
거기에 사딸라여서 더 행복한 군만두.
만두 나오고 한참 뒤 나온 간짜장, 주문후 바로 조리를 시작하는지 다른 데보다 꽤 오래 기다린다.
의천각의 인기메뉴 중 하나인데 첨가제를 덜 사용했는지 하얀 면 색깔 아름답다.
계란후라이는 없지만 향긋한 오이채와 고소한 참깨로 아쉬움을 달랜다.
의천각의 인기메뉴 중 하나인데 첨가제를 덜 사용했는지 하얀 면 색깔 아름답다.
계란후라이는 없지만 향긋한 오이채와 고소한 참깨로 아쉬움을 달랜다.
간짜장 소스는 양파 위주이긴 한데 양배추도 제법 눈에 띈다.
물기 하나 없이 진득하니 잘 볶은 간짜장 소스
간짜장 매니아지만 면위에 소스 얹을땐 매번 설렌다, 어떻게 부어야 맛나 보일까~
양파는 살짝 덜익어 아쉽지만, 간짜장에서 생양파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 개취.
양파 외 고기도 몇점 들었는데 잡내 없고 식감 무난하다.
양파 외 고기도 몇점 들었는데 잡내 없고 식감 무난하다.
수타면은 아니겠지만 첨가제를 덜 쓰는지 동네 중식당중 가장 창백한 색깔의 면발
비교적 얇은 두께에 살짝 투박한 표면인지 짜장 소스와 잘 섞인다.
비교적 얇은 두께에 살짝 투박한 표면인지 짜장 소스와 잘 섞인다.
짜지도 달지도 않고, 기름내나 비린내도 없고, 기름지지도 않은데 고소한 간짜장은 친숙한데 반가운 맛
후루룩 먹을때 퍽퍽하지않고 흐르듯 부드러운 식감에 기분 좋다.
후루룩 먹을때 퍽퍽하지않고 흐르듯 부드러운 식감에 기분 좋다.
단맛 짠맛 기름기 덜해 개운한 느낌에 단순한 맛인데도 고소한 풍미 작렬.
소스에 물기 하나 없는데 양배추 탓인지 아님 부드러운 면발 탓인지,
퍽퍽하지 않고 미끄럽게 넘어가는 면발 식감 참 좋다.
소스에 물기 하나 없는데 양배추 탓인지 아님 부드러운 면발 탓인지,
퍽퍽하지 않고 미끄럽게 넘어가는 면발 식감 참 좋다.
예전 잡채밥과 마찬가지로 간짜장도 역시 집밥 같이 편한 맛인데도 땡기는 맛.
그래도 역시 중식은 좀 기름져야 더 맛날까? 고소함과 밸런스 고려하면 정자동 일월담이 더 맛나지만,
더 하얀 면발과 개운한 고소함에 무엇보다 4.5천원 가격 고려하면 의천각 승!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