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9번 출구 역전시장 초입 다문화 푸드랜드.
허름하니 세련되진 않지만 현지 밥집같은 분위기랄까.
다양한 음식점중 일단 만만한 태국요리 타이란나를 찾았다.
창(Chang)을 주문했는데 실수로 싱(Singha) 오픈해낸다.
창이 궁금했지만 원래 싱 좋아하니까 참을수밖에ㅋㅋ
계란 깔고 쌀국수/숙주위에 아담한 새우 얹은 팟타이꿍(ผัดไทยกุ้งสด)
오므라이스처럼 계란으로 덮은 예전에 비해 비주얼은 별로지만,
부드러운 볶음국수와 아삭한 숙주에 고소한 땅콩가루면 맛날수밖에.
생각보단 별로 안매운 파파야 샐러드 쏨땀(ส้มตำ).
파파야 반 당근 반이지만 피시소스의 감칠맛에 그냥도 좋고,
새콤달콤하니 볶음/튀김요리와 함께 먹어도 맛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