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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5.

인천 부평구 복화루 간짜장 ★★☆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부평시장역 중간 부평문화의거리.


간만에 간짜장 먹으러 들른 화상 중식당 복화루


예전보다 간짜장 가격이 500원 올랐다.


요새 양파가 맛난데 제철인가?


오이채와 계란후라이 얹어 낸 간짜장면.
노른자가 완숙이라 아쉽지만 얹어주는것만도 감사.


양파/호박/양배추/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고소하게 볶은 간짜장 소스


입에 넣는 순간 짠맛이 치고 올라오는데, 바로 고소한 맛 진동하고, 이어서 은은한 단맛으로 마무리.
양파 잘 익혀 식감 좋고, 돼지고기 상당히 부드럽고, 아쉬울 정도로 잡내 하나 없다.


면은 비교적 가늘고 화순반점보단 덜 쫄깃해도 이정도가 적당하다고본다. 


소스가 예전보다 묽어 덜 고소하지만 오히려 퍽퍽하지 않아 좋고,
잡내 없이 깔끔하고 발란스도 좋아 누구나 좋아할 간짜장.
그래도 요새는 화순반점이나 국보성처럼 더 진하고 투박한 스타일이 땡긴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