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행 배를 탈수 있는 통영 삼덕항
사람들은 모두 섬으로 떠나고 빈차만 가득
길건너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수있는 모카당포
테이크아웃 커피점이라 작지만 아기자기한 실내
한가지 빈만 볶아 사용하는데 오늘은 케냐
핸드드립으로 내려먹었는데 적당한 바디감에 산미 좋고~
이상한 실험기구는 알콜램프 사이폰(Syphon) 커피 메이커
알콜은 보관이 어려워 할로겐 램프로 물을 데우고
핸드드립보다 곱게 간 빈을 넣으면
증기압으로 끓는 물이 올라와 커피와 섞인다
물이 식으면 추출된 커피가 플라스크로 다시 모인다
핸드드립보다 바디감은 덜하지만 산뜻하니 좋구나
날씨 좀더 풀리면 테라스에서 한잔하며 배기다리기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