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겨울 방문했던 투뿔등심 논현1호점.
입가심에 꼭 필요한 향긋한 파채도 좋고,
담백하고 시원한 백김치도 좋았지만,
기본찬으로 나온 한겨울 살 통통히 오른 굴무침이 대박.
보통은 등심 흡입전 육회와 뽀그리를 먹곤 하지만,
이날은 굴무침만으로도 뽀그리와 환상의 조화.
간단히 전채 먹은후 불 올리고
3인분을 두덩이로 썰어 두툼한 등심 등장.
한덩이 불 위에 올리고.
항상 등심은 간만에 구워 이날도 서툴었지만 그래도 맛나다.
한참을 먹고 나니 어느새 새하얗게 변해버린 숯
입가심 볶음밥으로 마무리.
간만에 와인만큼 맛난 소맥도 맛보고~
Jan. 2013